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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4구 2개 1도루…10G 연속안타 마감

입력 : 2015-05-30 14:40:09 수정 : 2015-05-30 17: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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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샌디에이고에 2-6 끝내기패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사4구 2개 포함해 2타수 무안타 1도루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오던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308에서 0.302(106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의 무안타 침묵 속에 피츠버그는 9회말 데릭 노리스에게 끝내기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2-6으로 패해 연승 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시즌 25승 23패.

강정호는 올 시즌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달린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철완' 제임스 실즈와 첫 대결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실즈의 초구 직구(148㎞)에 이은 2구째 체인지업(137㎞)에 배트를 멈추지 못하고 체크 스윙으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비슷한 기회가 찾아왔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득점권 주자 두 명을 놓고 실즈를 상대했다.

실즈와 풀카운트 접전을 이어간 강정호는 왼쪽 무릎을 파고드는 공에 피하지 않고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피츠버그는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고 2-0의 리드를 얻었다.

알바레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3루를 훔쳐 시즌 4호째 도루에 성공했으나 득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6회초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실지의 2구째 145㎞짜리 직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강정호는 8회초 1사에서는 바뀐 투수 호아킨 베노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제드 저코의 느린 타구를 쇄도하면서 맨손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을 놓치고 말았다. 제대로 잡았다면 1루에서 접전이 이뤄질 수 있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고, 이어 아브라함 알몬테의 좌중간 2루타 때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9회말 다섯 번째 투수 롭 스케힐이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알몬테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1루에 악송구하면서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작전에 들어간 피츠버그는 두 번의 내야 땅볼 때 홈 송구를 선택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노리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기는 끝내기 만루포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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