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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대선 출마땐 연정 공약제안 할 것"

입력 : 2015-05-28 19:23:56 수정 : 2015-05-28 1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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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28일 향후 대선에 출마한다면 서로 다른 정당이 힘을 합쳐 정부를 구성하는 연정(聯政)을 공약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연정은 정치적 성장이나 도약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제 철학”이라며 “국민이 싸움 좀 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일하라고 하는데 연정이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면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정치적 갈등이 표출됐던 상황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안에서도 통합을 못하면서 남북통일이 되겠느냐. 통합되려면 큰 정치의 구조가 바뀌어야 하고 그걸 위해서는 차기 대선부터 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대선은 그런 것을 만들어 낼 넓은 마음과 열린 귀와 분명한 철학을 가진, 그리고 정책을 내놓을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남 지사는 향후 대선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는 “지금은 출마 가능성이 없다. 지금은 경기도정을 멋지게 함께하면서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꼭 제가 출마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연정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난해 6월 취임 후 여야가 참여하는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연정을 추진해왔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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