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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테러국가 이란이 핵무기 보유하면 IS보다 천배 더 위험" 경고

입력 : 2015-05-27 11:37:23 수정 : 2015-05-27 1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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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보다 “천배 더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 중인 빌 캐시디 미국 상원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IS만큼 끔찍하고 자명한 테러 국가인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면 IS보다 100배 더 위험할 것이고 천배 더 위험하고 파괴적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그의 발언은 오는 6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이란과 주요 6개국 간 핵협상을 염두에 둔 정치적, 기술적 발언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주요 6개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서두르다가 나쁜 결과를 낼까 우려된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핵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이란이핵을 보유함과 동시에 수백억 달러를 얻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지난달 2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핵협상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텔레그래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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