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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메릴랜드 주지사 서울 간다…5박6일 방한

입력 : 2015-05-26 01:04:27 수정 : 2015-05-26 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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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한국계 첫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여사 동행 '한국 사위'라는 별칭을 얻은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한국계 첫 퍼스트레이디인 유미 호건 여사가 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5박6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호건 주지사는 방한 기간에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투자·교역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한양대에서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계획이다.

호건 주지사는 이어 한국 국적기가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BWI)에 취항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들과도 협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주지사 측은 "이번 방한은 메릴랜드 주가 미국 시장진출의 관문이라는 점을 한국 경제계에 홍보하고 메릴랜드 주 경제계에는 한국 시장을 통한 새로운 투자와 교역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총 36명의 사절단을 이끄는 호건 주지사는 한국 방문에 이어 중국과 일본을 각각 3일씩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한인들의 높은 지지로 당선된 호건 주지사는 취임하자마자 메릴랜드 주 첫 한인출신 장관으로 지미 리(한국명 이형모·소수계 행정부 장관)씨를 임명하는 등 한인 사회를 적극적으로 껴안는 행보를 보였다.

부인인 호건 여사는 추상 풍경화로 유명한 동양화가이자 메릴랜드 미대(MICA) 교수로, 지난해 남편의 선거유세 과정에서 한인 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호건 주지사 부부는 주지사에 관저에 김치냉장고를 들여놓고 이달 초 주 의회 건물에서 영화 '국제시장' 상영회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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