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맞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남을 비난하는 것을 배우고/ 적대적인 분위기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싸움을 배우고/ 두려움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불안과 두려움을 배우고/ 동정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자기연민을 배우고/ 놀림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수치심을 배우고/ 질투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시기심을 배우고/ 수치심을 느끼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죄책감을 배우고/ 격려를 받으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감을 배우고 / 너그러움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인내심을 배우고/ 칭찬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남을 인정하는 것을 배우고/ 포용하는 분위기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사랑을 배우고/ 찬성하고 허락하는 분위기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인정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목표를 갖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것을 배우고/ 함께 나누며 자라는 아이들은 관대함을 배우고/ 정직함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진실함을 배우고/ 공정한 분위기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정의를 배우고/ 친절과 배려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존중심을 배우고/ 안정감을 느끼며 자라는 아이들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배우고/ 친밀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이 세상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배운다.”
야가사키 선문대교수·국제정치학 |
부모 자식 간에 발생하는 많은 문제의 근본에는 ‘삶의 가치’를 모르는 무력함이 존재하며, 이에 대한 해답은 화목하고 화기애애한 가정에 있다. 오늘날의 가정해체 문제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10대 소녀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채팅을 통해 손쉽게 성매매에 빠진다.
성을 유희나 쾌락의 일종으로만 여기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이런 쾌락주의자들에게 화목한 가정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인간의 성은 인간이 탄생하는 아주 준엄하면서도 신성한 것이다. 성을 존중하고 그 질서를 지키는 것이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바탕이 된다. 그러기에 이른바 ‘순결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야가사키 선문대교수·국제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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