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수치다.
119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는 56만3천132명으로, 작년보다 10.1% 늘었다.
이송된 환자가 발생한 장소는 '가정'(31만6천247명)이 가장 많았고, '일반도로'(7만1천947명)와 '공공장소'(3만1천380명)가 뒤를 이었다.
일주일 중에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15.2%)에 이송 인원이 가장 많았고, 목요일(14.8%)과 토요일(14.5%)도 적지 않았다.
심정지·심혈관질환·중증외상·뇌혈관질환 등 4대 중증 응급환자 이송 인원은 6만8천811명으로 작년보다 3.1% 줄었다. 다만, 이 중에서 심정지 및 심혈관질환자는 각각 6.5%와 7.9% 늘었다.
허석곤 안전처 119구급과장은 "올 들어 119 출동 증가율이 예년보다 높은 편"이라며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119 요청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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