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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면활성제란, 세제의 대부분은 계면활성제...천연세제 활용 방법은?

입력 : 2015-05-24 23:56:56 수정 : 2015-05-24 23: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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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면활성제란, 세제의 대부분은 계면활성제...천연세제 활용 방법은? (사진= YTN)
계면활성제란, 세제의 대부분은 계면활성제...천연세제 활용 방법은?

계면활성제란 무엇일까? 최근 온라인상에서 계면활성제에 눈길이 쏠렸다.

계면활성제란 묽은 용액 속에서 계면에 흡착하여 그 표면장력을 감소시키는 물질로 보통 1분자 속에 친유기와 친수기가 함께 들어 있는 양쪽 친매성(親媒性)인 물질은 계면활성제가 될 수 있다.

비누는 그 대표적인 것으로 비눗물의 표면장력은 물에 비하여 훨씬 작다. 이것은 비누가 물의 표면에 모여 표면을 되도록 넓게 하려고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누가 물의 표면에 잘 모이는 성질은, 비누의 분자 속에 긴 사슬 모양의 알킬기(基)와 같은 친유성(親油性)의 기와 카복시기와 같은 친수성의 기가 들어 있어, 친유성의 기는 물의 반발을 받아 표면으로 가기 때문에 생긴다.

계면활성제 중 수용액에서 이온화하여 활성제의 주체가 음이온이 되는 것을 음이온 계면활성제라고 하는데, 비누·알킬벤젠설폰산염 등이 이에 속하며 이온화하여 양이온이 되는 것을 양이온 계면활성제라 하는데, 고급아민할로젠화물·제사암모늄염·알킬피리디늄염 등이 이에 속한다.

세제의 대부분은 계면활성제이며, 합성세제의 일부는 정화가 어려워 하천, 우물 등을 오염시키기 쉽다.

반면 천연 세제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가장 유용한 것이 귤이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의 껍질을 일상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일단 모아둔 귤껍질을 잘게 썰어 바싹 말린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귤피차가 된다.

귤피차를 만들 때 껍질 안쪽의 흰색 내과피는 떼어버리고 귤껍질의 불순물 제거해야 한다. 식초나 소금을 푼 물에 껍질을 담갔다가 여러 번 헹구면 된다.

천연세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말린 귤껍질을 끓인 물에 세탁물을 담궜다가 헹구면 표백효과가 있다. 속옷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다.

또 귤껍질을 끓여서 식힌 물을 분무기에 담아 사용하면 싱크대, 가스레인지 등 주방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천연 광택제로 손색이 없다.

귤껍질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바구니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두기만 해도 천연가습기 역할을 한다. 귤껍질을 화장실이나 신발장 등에 두면 냄새도 제거되고 귤 특유의 달콤한 향을 더할 수 있다.

한편 샴푸 대신 물로만 머리를 감는 노푸 효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노푸란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을 말한다. 최근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파라벤 등 화학성분이 두피의 장벽을 손상하고, 탈모를 유발한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노푸 바람이 불고 있다.

노푸는 두피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지만, 실제 사례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열흘도 되지 않아 머리에 기름이 지고 가려워 포기했다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노푸가 오히려 두피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기름기, 먼지 등이 잘 안 닦여 모공에 피지가 쌓여 염증, 비듬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샴푸를 쓰지 않으면 과도한 기름이 모낭에 염증을 일으켜 오히려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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