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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감금 협박해 1억7000만원 뜯어낸 50대, 도주 하루만에 붙잡혀

입력 : 2015-05-22 17:01:37 수정 : 2015-05-22 18: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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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지내던 60대를 감금·폭행하고 1억7000만원을 뜯어낸 50대가 달아났다가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위협해 거액을 뜯어낸 유모(57)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쯤 익산시 석왕동 자신의 집으로 지인 A(65)씨를 불러낸 뒤 흉기로 위협하고 20시간 가량 감금·폭행해 1억705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A씨에게 사업관계로 상의할 일이 있다며 유인한 뒤 사업자금 명목으로 5억을 요구했다가 이를 거부하자 감금·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A씨를 협박해 자신의 계좌로 돈을 받은 뒤 자신 명의로 된 1t 포터트럭을 타고 도주했다.

유씨는 22일 오후 완주로 넘어와 한 초등학교 인근 공중전화 박스에서 통화를 하다 잠복 중이던 완주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에게 체포됐다.

체포 당시 유씨의 차량에는 1억원짜리 수표 1장과 현금 6000여만원이 발견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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