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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사이 두차례나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50대, 연거푸 붙잡혀

입력 : 2015-05-22 16:46:00 수정 : 2015-05-22 1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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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성범죄자 전력자가 닷새사이 두차례나 위치추적 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를 끊고 돌아다니다가 연거푸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충남 금산경찰서는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5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고 있는 김씨가 전날 정오무렵 울산 울주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대전보호관찰소와 함께 신상정보를 실시간 공유한 대전경찰은 울산경찰의 협조를 받아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9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8시 50분쯤 대전 동구 복합터미널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전자발찌를 끊은 김씨가 울산 지역 버스터미널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을 단서로 추적에 나서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지인을 만나고자 울산에 갔다가 위치추적 받는 게 싫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저녁에도 대전에서 '정신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전자발찌를 끊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전자발찌를 끊은 지 2시간여 만에 대전역 인근 시장 한 식당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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