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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변동폭 커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입력 : 2015-05-22 20:15:32 수정 : 2015-05-22 23: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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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근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 국채금리와 국내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 관련,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 시 시장개입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주열(사진) 한은 총재와 시중 은행장들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의 차별화가 계속 진행되면 국내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한은도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 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독일 국채 금리를 시작으로 미국 등 전 세계 국채 금리가 오르고 우리나라도 큰 폭으로 올랐다”며 “최근 미 연준 의장이 금융시장의 가격거품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금리가 너무 많이 오른다면 한은은 시장에 돈을 풍부하게 풀어 은행들이 그 돈으로 채권을 사게 하거나 더 나아가 한은이 직접 국채를 사서 금리를 안정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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