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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4명 "선생님이 어깨 허리 허벅지 건드려", 50대 교사 "스친 것"

입력 : 2015-05-22 16:32:10 수정 : 2015-05-22 19: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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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 사립중학교 50대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도교육청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성의 한 중학교 A(52) 교사가 같은 학교 여학생 4명의 신체 일부를 건드리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사실에 따라 감사와 조사에 착수했.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중생 B양으로부터 "A교사가 지난 13일 오후 4시쯤 교무실로 불러 대화하던 중 머리와 어깨, 허벅지 등을 건드려 불쾌했다"는 내용의 진술에 따라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B양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여학생이 비슷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교사는 "교무실은 공개된 장소다. 지도 과정에서 손이 스친 것뿐이지 성추행은 전혀 아니다"며 부인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5일 학부모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달 받은 뒤 지난 18일 교육청에 보고하고 내부적으로 대책위를 구성해 진상파악 중이다.

화성동부경찰측은 "학교와 학부모로부터 상담전화를 받고 사건을 알게 됐다"며 "2차 피해를 우려한 학부모 요청에 따라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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