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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현수교 울산대교 6월 1일 개통

입력 : 2015-05-22 19:33:56 수정 : 2015-05-22 19: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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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암동∼일산동 18분으로 단축
63m 높이 전망대 새 볼거리 명소
고가 논란 통행료 문제 ‘숙제로’
다음 달 1일 개통하는 울산대교.
울산시 제공
산업도시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가 다음 달 1일 개통한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잇는 울산대교와 접속도로의 길이는 8.38㎞. 현수교 형태의 울산대교는 주탑 사이의 거리가 1150m로 단경간(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를 말하는 경간이 하나로 이루어진 것) 거리가 현수교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중국 룬양대교(1.4㎞), 장진대교(1.3㎞)에 이어 세 번째이다.

현재 남구 매암동에서 울산 도심을 거쳐 동구 일산동 구간 18.4㎞를 승용차로 가는 데 최소 45분이 걸리지만, 울산대교를 이용하면 18분으로 단축된다. 울산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도 함께 들어선다. 전망대는 동구 방어동 염포산(해발 203m) 정상에 63.2m 높이로 지어졌다. 카페테리아와 실내전망실, 실외전망대를 갖췄다.

그러나 갈등을 빚고 있는 통행료 문제는 숙제로 남아 있다. 사업 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는 소형차를 기준으로 울산대교 전 구간은 1900원, 대교구간(남구 매암동∼예전IC)은 1300원, 염포산터널(아산로∼염포산1·2터널)은 800원을 통행료로 제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염포산 1·2터널의 무료화와 요금 인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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