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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돋는 ‘참바늘버섯’ 국내 첫 신품종 나와

입력 : 2015-05-22 19:34:11 수정 : 2015-05-22 19: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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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산림자원硏 ‘미담’ 개발
혈압·혈당조절 특효… 고부가식품
국내 최초로 참바늘버섯 신품종 ‘미담’(사진)이 개발됐다.

22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인공 재배에 적합하고 상품성 있는 참바늘버섯 신품종 ‘미담’을 개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신품종보호 출원을 신청했다. 쫄깃한 식감과 고유의 향으로 샐러드에 적합하다. 요리에 첨가해 풍미를 더하는 참바늘버섯은 일본 특정 지역에서 가을철에만 예약을 받아 판매할 정도로 희귀성을 갖고 있다. 특히 혈압과 혈당 조절에 탁월한 데다, 가치성이 높게 평가된 고부가가치 버섯이다.

신품종 ‘미담’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의 노력 끝에 얻어진 성과로, 국내에서 자생하는 개체와 인공 교배를 통해 개발됐다. 톱밥 재배에 최적화 한 것으로 수차례에 걸쳐 생산성 검정과 저장성, 향기 등의 특성 평가를 통해 선발한 후 시장성 있는 품종으로 확인됐다. 기존 야생에서 채취된 버섯과 형태적인 차이는 육질이 두껍고 버섯 끝부분의 가장자리가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산뜻한 과일향이 강해 식감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충족시켜 음식의 풍미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품종은 2014년 4월 국립산림품종개발센터에 품종 보호출원을 신청했다. 2015년 1작기 재배심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6년 2작기 재배 심사가 끝나면 신품종으로 최종 확정돼 농가 보급을 위해 대량생산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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