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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타율 1할대 마저 붕괴… 강, 4경기 연속 벤치 지켜

입력 : 2015-04-28 20:02:29 수정 : 2015-04-28 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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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즌 타율이 급기야 1할대마저 무너졌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두 차례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0일 시애틀전 4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친 이래 6경기에서 20타수째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할대 밑인 0.096(52타수 5안타)으로 추락했다. 텍사스는 시애틀보다 3개 많은 안타 8개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1-3으로 졌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며 나흘 연속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0-4로 져 연승 행진(5연승)을 마감했다.

앞서 강정호는 경쟁자인 조디 머서의 부상을 틈타 컵스와의 4연전(21∼24일) 중 첫 3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9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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