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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오늘(28일) 긴급 기자회견… 무슨 말할까

입력 : 2015-04-28 16:39:42 수정 : 2015-04-28 1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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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발언 및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 모욕 논란에 휩싸인 개그 트리오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이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는 28일 오후 메일을 통해 이날 저녁 7시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옹달샘 멤버이자 개그맨 장동민은 최근 삼풍백화점 생존자인 A 씨로부터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줌을 먹는 이색 건강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도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그 사람이 (오줌 먹기 동호회의) 창시자야"라는 막말을 했다. 이번 피소 건으로 장동민은 진행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에 앞서 여성 비하성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들한테 안 돼. 머리가"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의 막말을 하는가 하면, 일 처리가 미숙한 여성 스태프를 두고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 그녀 부모한테 택배로 보내고 싶다"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하차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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