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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MB시절 박범훈 교육수석 30일이나 5월 1일 소환조사 예정

입력 : 2015-04-28 15:54:11 수정 : 2015-04-28 21: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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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특혜 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오는 30일이나 다음달 1일 검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박 전 수석과 소환 일자를 조율하고 있으며 오는 30일이나 5월1일 중 하루로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

검찰은 박 전수석에게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에 뇌물수수 혐의도 추가해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수석은 2005년부터 중앙대 총장을 지냈으며 2011년 2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수석으로 임명됐다.

박 전 수석은 적십자 간호대학 인수과정 등과 관련해 교육부 직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뭇소리 재단 대표로 재직하면서 재단 공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 시절부터 퇴직 후까지 두산그룹 측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정황에 대해서도 대가성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박 전 수석은 2011년 부인 명의로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서울 두산타워 상가 임차권을 분양받았다.

검찰은 이를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수석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막말 파문'으로 중앙대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을 소환해 중앙대 특혜 의혹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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