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0-4로 패해 연승 행진(5연승)을 마감했다.
피츠버그는 3회 말부터 끌려갔다.
컵스는 2사 1루 상황에서 잇따라 안타가 터뜨려 0-3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5회 말에는 1점을 더 달아났다.
컵스의 선발 투수 제이슨 하멜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7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피츠버그 타선을 봉쇄했다.
앞서 강정호는 경쟁자인 조디 머서의 부상을 틈타 컵스와의 4연전 중 첫 3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9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머서가 부상에서 복귀한 24일 컵스전에서는 대타로 나섰고, 이후 이날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포함해 나흘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