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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명만 시험 봐" 청주 고교, 논란 일자 반기문 탓?

입력 : 2015-04-27 17:17:06 수정 : 2015-04-27 17: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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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상위자들에게만 교내 영어 경시대회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청주의 고등학교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청주 시내의 한 고등학교는 최근 교내 영어경시대회에 성적순으로 1학년 20명, 2학년 20명씩을 선정, 이들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응시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27일 엉뚱하게 반기문 영어 경시대회 탓으로 돌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학교 측은 "반기문 영어 경시대회가 '반기문 글로벌 리더십 캠프'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인성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다, 학사 일정 운영상 불가피하게 응시 자격을 제한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성적이 좋아야 인성도 좋은 것이냐"며 학교 측 해명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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