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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바바리맨' 검거… 음란행위하면 우승마 맞출 수 있다?

입력 : 2015-04-27 10:04:36 수정 : 2015-04-27 16: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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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경마장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마장에서 여성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면 우승마를 맞출 수 있다는 미신을 믿고 있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으로 강모(3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 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50분쯤 부산 강서구 범방동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마장 엘리베이터와 여자 화장실에서 환경미화원 정모(54) 씨 등 4명에게 바지를 벗은 채 신체 일부를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경찰에서 "경마 전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하면 경마 대박이 터진다는 미신 때문에 그랬다"고 범행이유를 진술했다. 경찰은 강 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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