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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간부 '성매매'…유명 회계법인 뒷돈 댔다

입력 : 2015-04-27 09:19:46 수정 : 2015-04-27 0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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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간부들이 성매매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해당 비용을 국내 유명 회계법인 임원이 계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국세청 간부 2명이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여종업원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붙잡힌 것과 관련, 비용을 국내 유명 회계법인 임원이 계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서울지방국세청 과장 A씨와 모 세무서장 B씨는 회계법인 임원 2명과 술을 마셨으며, 임원들이 술값과 성매매 비용 명목하에 400만원가량을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지금까지 “술자리에는 우리들만 있었다”며 주장해왔으나,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개인적 친분으로 함께 술을 마신 것뿐”이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모두 지인관계였던 것이 확인됐다”며 “로비나 대가성 여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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