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네팔 강진으로 히말라야를 여행하던 구글의 고위 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온라인을 통해 댄 프레디버그 이사가 직원 3명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도보로 여행하다가 이번 지진으로 숨졌다고 26일 밝혔다.
프레디버그 이사 외 직원 3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사고의 구체적 경위에 대해 설명하진 않았다.
구글은 지진으로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끊어진 이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 '사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구글 지도에 나타나는 네팔 각 지역의 위성사진을 갱신해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네팔에 구호성금으로 100만 달러, 한화 약 10억7000만원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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