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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25일 전국 대학 국궁 대회 개최

입력 : 2015-04-24 10:15:46 수정 : 2015-04-24 1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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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는 25일 육사 화랑정(국궁장)에서 ‘제1회 육군사관학교장기 전국 대학 국궁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가 주최하고 전국대학 국궁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국궁을 널리 보급하고, 궁도(弓道)를 통한 상무정신을 고양하는 동시에 사관생도들과 일반 대학생들 상호간 유대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와 경찰대생을 비롯한 전국 남녀 대학생 국궁동호회원 등 200여명의 궁사들이 참가한다.

단체전 7개팀(근사 4개팀, 원사 3개팀), 남자 개인전 12명(근사 6명, 원사 6명), 여자 개인전 12명(근사 6명, 원사 6명)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활, 화살 등)을 수여한다.

육군사관학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물론 일반들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활 문화체험 행사’는 우리나라와 외국의 활(弓)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활 이야기’ 특별전, 활쏘기(모의 기사)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잔치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궁대회 추진위원장인 김기훈 육사 명예교수(64)는 “신라 화랑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대의 화랑을 양성하는 육군사관학교에서 국궁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군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는 사관생도들이 민족 전통과 상무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1993년 국궁부를 창설, 문화체육활동으로 채택하여 국궁 연마를 권장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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