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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박상도 아나 막말논란에 "이젠 풀어요"

입력 : 2015-04-24 09:58:31 수정 : 2015-04-24 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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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가 박상도 SBS 아나운서의 '막말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준수는 23일 트위터에 "여러분 속상한 일은 있었지만 우리 이제 그만 풀어요~ 무엇보다 오늘 참 오랜만에 그런 자리에서 노래를 한 점. 그것도 내 고향에서. 참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너무 갑작스런 공지에 일정이였지만 그 잠깐의 시간이라도 응원하러 와주셔서 너무 너무 고마워요! 모두 잘 자요. 오늘 참 붉게 노을지는 하늘도. 청량한 날씨도 뒤에 흐르는 호수도 시원한 바람도 여러분들의 표정도 하나같이 다 좋았어. 물론 그 속에서 노래 하는 난 더 좋았고!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수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노래를 불렀다. 이 때 진행을 맡은 박 아나운서는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말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김준수가 한 곡을 부르고 무대를 내려가자 그는 "
한 번 더 불러볼까요 ? 잠깐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셨으면 좋겠는데 " 라고 말했다 . 이어 그는 "정말 가셨어요 ? 시간도 남는데 ?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 "라고 감정 섞인 막말을 이어갔다.

이어  꽃박람회의 예산까지 언급하며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 곡 쯤 부르시겠죠 "라며 김준수를 조롱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까지 불쾌하게 만들었다.

논란이 일자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공식적인 행사의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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