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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서 더 많이 이루겠다…이적 생각 없어"

입력 : 2015-04-24 09:28:16 수정 : 2015-04-24 09: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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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N과 인터뷰…"목표는 스완지서 성장·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과 좋은 아빠"
올시즌 유럽 무대 진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기성용(26)이 "당분간 스완지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기성용은 24일(한국시간) AP통신의 영상 서비스인 APTN과의 인터뷰에서 "스완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전혀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 "지금 스완지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완지에서 더 많은 목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스완지 이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이적) 계획도 없다"며 당장 이적 생각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기성용은 2012년 8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옮겼다. 2013-2014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던 그는 스완지시티에 복귀하자마자 오는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기성용과 스완지시티는 함께 올 시즌을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지난 5일 헐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7호 골을 터뜨렸다. 이는 아시아 선수를 통틀어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47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1점만 더 쌓으면 구단 자체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스완지시티로 복귀하기를 잘 한 것 같다"면서 "한 점만 더 따내면 대기록이 우리 차지가 된다. 올시즌이 스완지 역대 최고의 시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시아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것에 대해서는 "내 기록이 계속 깨어지지 않는다면 '우와! 내가 굉장한 일을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겠으나 지금은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겸손해 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의 성장'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외에도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었다.

그는 "지금 나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것 같다"면서 "태어날 아이가 더 선망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기성용의 아내 배우 한혜진 씨의 출산 예정일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올해 9월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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