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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뛰는 오피스텔 옥석 잘 가려야

입력 : 2015-04-22 20:53:45 수정 : 2015-04-22 2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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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바람 타고 다시 상승세
교통여건등 꼼꼼한 점검 필요
영통 아이파크 등 눈여겨 볼 만
저금리 시대 오피스텔 수익률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분양된 오피스텔은 전국에서 9317실에 달하며, 이는 같은 기간으로 비교하면 2012년(8306실)과 2013년(4166실)보다 많고 2014년(9508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올해 오피스텔 공급이 활성화됨에 따라 몇몇 지역에서는 과잉공급의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회복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저금리 기조로 은행예금보다 많은 이문을 남길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 오피스텔의 위상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 브랜드, 좋은 교통여건 등 흥행요소를 꼼꼼히 따져본 뒤에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최근 각광받는 오피스텔을 살펴보면 먼저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공급하는 ‘영통역 아이파크’(투시도)를 꼽을 수 있다. 수원에서 배후수요와 생활 인프라, 교통환경 등 입지가 가장 뛰어난 영통역을 걸어서 5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에 A∼G타입까지 전용면적 25∼54㎡의 666실로 구성됐다. 분당연장선도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삼성전자의 3개 캠퍼스(사업장)가 위치해 있는데, 영통구에 위치한 157만8274㎡ 규모의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임직원 약 3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어 기흥(141만9000㎡)과 화성(151만8000㎡)에 위치한 나노시티에도 모두 6만5000여명이 상주한다. 144만3505㎡ 규모의 경희대 국제캠퍼스도 근처에 있다. 학생과 교직원 등을 더하면 약 2만명을 수용한다.

대림산업은 서울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7㎡의 오피스텔 100실과 아파트 191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인접해 있으며,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10분 내 위치해 시청이나 광화문, 여의도는 10∼20분대로 출퇴근을 할 수 있다.

6월에는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범일오션브릿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652가구는 분양이 완료됐고, 오피스텔 139실이 들어선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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