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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후원 따뜻한동행 봄봄봄 콘서트 24일 개최

입력 : 2015-04-21 11:39:47 수정 : 2015-04-21 1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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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김종훈 이사장)은 24일 오후 8시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서 장애인의 달을 맞아 아주 특별한 봄봄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4월 장애인의 달을 기념한 봄봄봄 콘서트는 '둘러봄, 나눠봄, 즐겨봄'의 주제로 기획 되었으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20명의 장애인 및 가족들이 초대되고,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의 해설과 고인경 교수의 수화통역이 함께 이루어지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ㆍ제도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것] 콘서트 형식이다.

이번 콘서트는 국내 첫 사회적협동조합 1호이며, 세계 최초이자 단 하나뿐인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멋진 음악가를 꿈꾸는 장애청소년 연주자들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이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9월 메인리 모짜르트페스티벌 폐막식과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청받아 공연 예정이다.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스타킹'을 빛낸 주인공으로 주목 받으며, 활발한 재기를 시작한 더 크로스 멤버 김혁건, 성악가 김경란이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줄 예정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중인 바이올린 연주가를 꿈꾸는 김지선, 한빛맹학교 재학 중이며, 예술의전당 영재 아카데미 과정에 있는 시각장애인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민, 첼로 김민주(서울예술고등학교), 발달장애인으로 2014년 전국장애인예술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피아노 배성연(서울예술고등학교), 나사렛대학교 피아노과에 재학중인 박지석, 임원규, 신동민, 이혜은 등 세계적인 연주자를 꿈꾸는 8명의 장애청소년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감동적인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의 벽을 넘어 예술로 하나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따뜻한 하모니로 전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 데로 장애인들에 대한 문화나눔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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