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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왼손투수 매키라한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금지

입력 : 2015-04-21 09:01:55 수정 : 2015-04-21 09: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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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왼손 투수 앤드루 매키라한(25)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금지약물로 출장 금지 처분을 받은 선수가 나온 것은 최근 25일간 이번이 벌써 5명째다.

21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매키라한은 경기력 향상 호르몬 성분에 양성 반응을 보여 이같은 처분을 받았다.

출전 금지 처분은 즉시 적용된다.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매키라한은 변명이나 반발 없이 처분을 받아들이고 팬들과 구단에 사과했다.

매키라한은 선수노조를 통해 밝힌 성명에서 "출전 정지 기간에 열심히 훈련하고, 모든 사람이 나를 용서해주기를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과 코치, 동료, 팬들을 실망하게 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매키라한은 "시즌 후반에 애틀랜타로 복귀하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며 "신뢰를 회복하고 구단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지난겨울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 이달 1일 애틀랜타로 옮겨온 매키라한은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4⅓ 2실점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매키라한은 출전 금지를 당하면서 연봉 50만7500달러 가운데 22만1858달러를 잃게 됐다.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의 투수 어빈 산타나, 뉴욕 메츠의 투수 헨리 메히아,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데이비드 롤린스, 애틀랜타의 아로디스 비즈카이노가 금지 약물 사용으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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