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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보스턴마라톤 테러당시 우승자 데시사, 2년만에 또 우승

입력 : 2015-04-21 08:59:12 수정 : 2015-04-21 0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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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렐리사 데시사(에티오피아)가 20일(현지시간) 열린 119회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 9분 17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캐럴리나 로티치가 2시간 24분 55초로 1위를 차지했다.

데시사는 결승점에 도착하자마자 "보스턴은 강하다"(Strong Boston)라고 외쳤다.

'보스턴은 강하다'라는 말은 2013년 4월15일 보스턴 마라톤 테러가 발생한 직후 보스턴 시민들이 테러의 아픔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슬로건이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때 폭탄 테러가 일어나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4명이 부상한 바 있다.

2015년 보스턴 마라톤은 삼엄한 경비 속에 열렸다.

보스턴 경찰은 물론 매사추세츠 주경찰까지 총동원돼 출발점에서부터 결승점이 있는 보스턴 시내에 이르는 전 구간을 철통같이 경비했다.

21일로 예정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두고 마라톤레이스가 열려 경기 내내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지만, 이렇다 할 돌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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