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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증상, 여성이 남성보다 10배나 많아..."30대까지 환자 수 증가"

입력 : 2015-04-21 00:26:23 수정 : 2015-04-21 0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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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증상 / 사진=MBC NEWS 제공
루푸스 증상, 여성이 남성보다 10배나 많아..."30대까지 환자 수 증가"

루푸스 증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루푸스는 흔히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혹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을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이 질환의 이름은 늑대를 의미하는 라틴어(lupus)에 기원을 두고 있다. 늑대에 의하여 물리거나 긁힌 자국과 비슷한 피부발진이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루푸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데,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병으로 항핵항체 또는 항 DNA 항체의 존재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이다.

어떤 유전적 요인이나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일부 면역세포가 조직체계를 벗어나면 정상적인 명령을 듣지 않고 자신의 장기나 세포를 공격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피부, 관절, 폐 및 늑막, 심장 및 심낭, 신장,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관, 뇌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하므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적절한 치료방법을 이용하면 80~90% 환자는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

한편, 여성이 남성보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에 더 잘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양대 의대 배상철 교수팀에 따르면 2006년부터 5년 동안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현재 인구 10만 명 당 루푸스 발생률은 남성이 0.6명인데 비해 여성은 10배 가까운 5.1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여성은 가임기인 30대까지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루푸스 증상, 건강관리 하자" "루푸스 증상,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 "루푸스 증상, 여성이 더 잘 걸리네" "루푸스 증상, 건강이 최고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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