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건너 불구경'?, MB 대구찾아 4대강보 돌아보고 골프도 예정

입력 : 2015-04-20 13:51:28 수정 : 2015-04-20 14:31: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성완종 리스트'로 박근혜 정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20~21일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4대강 보를 둘러보고 측근들과 골프도 칠 예정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MB의 방문에 대해 자원외교비리 수사를 하다가 '성완종 리스트' 역풍에 휘청인 박근혜 정권에 대한 일종의 시위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일 대구 매일신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퇴임후 처음 대구를 찾아 21일까지 머문다.

MB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를 찾는다.

강정고령보는 4대강 16개 보 중 최대규모로 길이(953.5m)와 최대 저수량(1억800만t)을 보유하고 있다.

MB는 이어 오후 6시 호텔인터불고에서 대구경북(TK) 광역단체장, 경제인, 교육계 인사 등과 만찬을 한다.

만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인중`김동구 전 대구상의 회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 지역 인사 10여 명이 참석한다.

MB측에서는 류우익 전 통일부장관과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을) 등이 참석한다.

MB의 대구 방문은 대구상의 회장단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는 21일 대구의 한 골프장에 2개팀을 예약했으나 실제 골프에 나설지는 미지수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