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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철강산업 활성화 최선”

입력 : 2015-04-19 20:14:18 수정 : 2015-04-19 2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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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수 신임 포항상의 회장
기업 맞춤형 경영지원 활동 강화
전기車 관련기업 유치 적극 협력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공인들의 화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포항을 상징하는 포스코에 대한 검찰수사와 깊은 수렁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제22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에 최근 취임한 윤광수(56·사진) 해광기업 대표. 윤 회장은 “83년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기업이 꼭 필요한 경영지원 활동을 강화해 기업인이 존경받고 사랑받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물류비용 절감과 기업 유치, 우수인재 유입 등으로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회장은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우 건설과 조선 등 철강 수요 업계의 저성장과 중국 철강업체의 저가 수출공세로 국내시장 수요 대부분이 잠식당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철강산업을 안정적으로 활성화하면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시에서 노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에도 적극 협력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포항상의 회장 선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초 과열선거가 우려됐으나 박병재 범한산업 대표와 허상호 삼도주택 회장 용퇴로 경제계의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회원업체를 비롯한 지역 모든 경제인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상공회의소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포스코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이 조속히 해소되고 포스코가 기존 투자 사업들을 빠른 시일 내 재정비해 다시 한번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큰 기둥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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