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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4·19혁명 기념식' 참석 "국정 흔들림 없이 가야"

입력 : 2015-04-19 13:39:21 수정 : 2015-04-19 1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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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박근해 대통령 남비 순방 이후 첫 번째 외부일정을 소화했다.

이 총리는 19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4·19 혁명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안 계시지만 국정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며 국정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야당이 제출을 검토하고 있는 '해임건의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언급 없이 행사장을 빠져 나갔다.

앞서 그는 4·19 혁명 기념사에서 "4·19 혁명의 정신을 받드는 또 하나의 길은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 것"이라며 "남과 북이 하나가 돼 한반도 전역에 자유와 평화의 물결이 넘치면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를 한층 더 성숙시켜 국가의 품격을 드높이고 세계 속에 당당한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켜 국민적 어려움을 하루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기념식장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만났지만 형식적인 인사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성완종 파문 후 여당 지도부가 공개 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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