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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대선 종료…25년째 집권 현 대통령 승리 유력

입력 : 2015-04-17 17:30:32 수정 : 2015-04-17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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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에서 13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총선이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됐다고 BBC와 AFP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아프리카연합(AU) 선거 감시단장은 투표율이 30~3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부 유권자는 결과가 예측돼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종 선거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25년째 장기집권 중인 오마르 알바시르(71) 현 대통령이 선거에 승리해 집권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단 야권이 분열된 데다 나머지 14명의 대선 후보의 지명도도 매우 낮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단의 주요 야당과 정치인들은 선거 연기와 과도정부 구성을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거를 거부했다.

야권 세력은 1989년 쿠데타로 집권한 알바시르 대통령과 여당이 권력을 독점하고 있어 공정한 선거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알바시르 대통령이 이끄는 수단 정부는 2011년 7월 남수단이 분리 독립하고 나서 주요 수입원인 원유 수출 급감으로 경기 침체와 함께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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