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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양양공항 활주로 연장 긍정 검토

입력 : 2015-04-17 19:45:19 수정 : 2015-04-17 1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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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개발 중장기 계획에 반영”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의 활주로 연장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지사는 최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양양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 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양양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원도가 전했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전까지 활주로를 300m 연장해 올림픽 참가 선수단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림픽 이후 3.2㎞까지 활주로를 늘리면 양양국제공항은 300인승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진다. 양양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은 2002년 개항 당시부터 계획됐지만 보류됐다.

현재 양양국제공항 활주로는 2.5km로, 250석 이상 규모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운 실정이다. 공항 활주로가 짧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의 중소형 항공기만 취항하고 있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연장되면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 공항 이용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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