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지게차 사무실에서 지게차 운전기사 김모(44)씨가 민모(51)씨를 흉기로 찔렀다.
이를 본 동료가 119에 신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민씨는 이미 숨졌다.
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목격자는 "김씨가 일을 마치고 들어와 민씨에게 다가가더니 갑자기 흉기로 가슴을 1차례 찔렀다"고 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이 사무실 간이 주방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김씨가 '민씨에게 감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는 주위 이야기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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