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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를 탄 나의 왕자님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박선주 옮김/마를렌 쥐니위스 그림/씨드북/9800원
‘이해’와 ‘배려’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놓은 학교드라마. 마일로 초등학교에 전학 온 폴은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엠마는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폴이 ‘정말로 슬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폴은 항상 미소를 짓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건강하다. 폴은 친구들의 걱정을 단번에 날려버릴 웃음과 적극적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학급의 인기쟁이가 되고, 매년 열리는 학교 대항 체육대회에서 열심히 갈고닦은 농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 여학생들이 서로 영웅 폴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려고 야단법석을 떤다. 몸이 불편하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스마일맨 폴은 휠체어에 앉은 진짜 왕자님이고 주인공 엠마를 비롯한 반 친구들은 폴의 진정한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장애를 평생 짐처럼 불편하게 여기며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짧고 아깝다.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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