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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종교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입력 : 2015-04-13 17:25:35 수정 : 2015-04-14 1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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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전체 대비 종교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태국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94%가 “나는 종교적이다”고 답했다. 반면 중국인은 6%만이 종교인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44%가 종교적 신앙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종교가 없다’고 답한 한국인은 49%, ‘확고한 무신론자’는 6%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WIN/갤럽’은 1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세계 종교인구 비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WIN/갤럽은 지난해 10월30일~11월26일 세계 65개국 6만3898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신앙활동과 상관없이 종교를 갖고 있는지, 없는지 아니면 무신론자인지를 물었다. 한국에선 1500명이 참여했다.

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종교가 있다”는 답변은 63%, “없다”는 22%, “무신론자”는 11%였다. 국가별로는 태국(94%), 아르메니아·방글라데시·조지아·모로코(각 93%)의 신앙심이 깊었다. 세계 최대 이슬람 대국인 인도네시아(82%)와 가톨릭 대국 브라질(79%), 힌두교도가 많은 인도(76%)의 종교인 비율도 평균 이상이었다.

미국(56%)과 한국(44%), 독일(34%) 등은 중위권이었다. 종교인구 비율이 낮은 나라 1∼5위는 중국(7%), 일본(13%), 스웨덴(19%), 체코(23%), 네덜란드(26%)가 차지했다. 특히 중국과 홍콩, 일본의 무신론자 답변율은 각각 61%, 34%, 31%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WIN/갤럽은 대륙별, 성별, 연령별, 소득별 종교인구 분포도 분석했다. 아프리카의 종교인구는 86%, 아랍권(중동·북아프리카) 84%였고 이어 미주(66%), 아시아(62%), 서유럽(43%) 순이었다. 또 종교인구는 여성(64%), 젊은층(25∼34세 67%), 중·하위층(68∼69%)에서 남성(62%), 중년층(45∼54세 58%), 중·상위층(44∼47%)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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