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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전성기 나이, 남자 27~29살· 여자 21~23살...남녀 얼굴 전성기 달라

입력 : 2015-04-13 00:16:45 수정 : 2015-04-13 00: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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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전성기 나이, 남자 27~29살· 여자 21~23살...남녀 얼굴 전성기 달라

신체 전성기 나이는 몇살일까? 나이를 잊은 듯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의학적인 관점으로 보면 나이는 운동선수에게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분명한 장애물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신체 전성기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의 생물의학 및 스포츠인지 연구소 ‘이르메스(IRMES)’는 나이에 따라 남자 운동선수들과 체스 고수들의 신체 및 두뇌 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운동선수들은 20대 중반, 체스 고수들은 30대 초반에 각각 전성기를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 전성기 나이 연구는 2000명의 운동선수와 체스 고수들의 경력을 토대로 그 능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체 전성기 나이 분석 결과 대부분 선수들은 10대 후반부터 성적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해 특정 시점에서 기량이 정점을 찍은 뒤 다시 하락세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선수의 경우 신체 기량이 절정에 오른 시기는 평균 26.1세였다. 다만 수영 선수들의 경우 전성기(21세)가 비교적 빨리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의 이 같은 기록 변화는 폐의 기능 등 신체의 변화 사이클과도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체스 고수들의 두뇌 능력은 운동선수보다 다소 늦은 31.4세에 최고조를 나타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에 실렸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미혼남성들이 '27~29세 때, 여성들은 '21~23세때'를 외모 호감도가 가장 뛰어났던 시기로 생각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25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남성은 '27-29세(28.0%)', 여성은 '21-23세(29.5%)'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21-23세(23.5%)'와 '20세 이하(16.4%)', '24-26세(14.2%)' 순이며 여성은 '24-26세(26.5%)', '20세 이하(19.8%)', '27-29세(15.3%)' 순이었다.

또 현재 외모가 전성기와 비교해 어떤 감점 요인이 있냐는 질문에 남성은 체형적 변화, 여성은 분위기 변화를 각각 꼽았다.

남성은 '살이 쪘다(32.5%)'를 1위로 고른 뒤 '인상이 굳어졌다(29.1%)', '피부가 상했다(18.7%)', '지금이 전성기(10.5%)' 등을 선택했다.

여성의 경우 '청순미가 사라졌다(31.0%)'가 가장 많았으며 '피부가 상했다(23.5%)', '살이 쪘다(20.1%)', '인상이 굳어졌다(15.7%)' 등의 순
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대학교와 군대 의무를 마친 후 직장이 안정되면 얼굴이 확 피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여성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생이 되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고의 외모 전성기를 구가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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