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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보따리 들고… 여야, 광주 표심잡기

입력 : 2015-04-01 19:04:13 수정 : 2015-04-02 0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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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개통식 참석
서구을 보선 지원 행보 나서
새누리당 김무성(앞줄 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운데)가 1일 광주 송정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서 나란히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광주=청와대사진기자단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광주 송정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4·29 광주 서구을 보선 지원을 위한 행보로 읽힌다.

김 대표는 앞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광주 KTX 개통식이 열리고 내일부터 광주∼서울 간 반나절 생활권이 된다”며 “국가 경제발전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새누리당은 광주지역을 겨냥한 공약 실천도 다짐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광주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건설 사업 등을 언급하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안다”며 “각 지역민이 애타게 기다린 주요 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 대해서는 집권 3년차인 만큼 정부에서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조영택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KTX는 참여정부가 호남발전을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참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친노(친노무현)세력에 불만을 지닌 호남 정서를 달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반(反)새정치연합 후보들의 제1야당 심판론에 대해선 “누구를 위한 야권 재편인지 묻고 싶다”, “누구를 위한 구호인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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