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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팩맨게임·셀카구두…귀여운 만우절 장난들

입력 : 2015-04-01 16:32:56 수정 : 2015-04-01 16: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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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을 맞아 구글이 구글맵에서 할 수 있는 팩맨 게임을 서비스하고 구두코에 휴대전화를 끼워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신발을 출시한다는 등 귀여운 장난들이 잇따랐다.

해마다 만우절용 장난을 준비하는 구글은 올해 구글맵 상의 실제 도로에서 할 수 있는 팩맨 게임을 서비스했다. 팩맨은 쫓아다니는 귀신 캐릭터들을 피해 콩알처럼 생긴 길 위의 아이템을 먹어치우는 고전 게임이다.

구글맵 이용자들은 데스크톱이나 모바일앱 스크린 하단의 버튼을 눌러 자기가 원하는 실제 장소의 도로를 팩맨 게임에 이용할 수 있다.

타지마할이나 개선문 같은 명소는 물론이고 자기 집 앞도 도로가 충분하기만 하면 팩맨 게임장이 되는 것이다.

구글의 '만우절 서비스'에 이용자들이 신났다. 누리꾼들은 구글맵에서 세계 곳곳의 명소는 물론 평양처럼 가보기 어려운 곳까지 골라 팩맨 게임을 즐기고 있다.

구글은 매년 만우절마다 소소한 재미를 선사해왔다. 지난해에는 구글맵에 숨겨진 일본 만화캐릭터 포켓몬을 찾는 이벤트를 열고 150마리를 다 찾으면 특채 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2013년에는 냄새검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속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미즈무즈'라는 미국의 신발회사는 만우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구두를 출시한다는 깜찍한 장난으로 웃음을 줬다.

여성용 샌들 앞 코를 길게 늘이고 홈을 파 휴대전화를 끼울 수 있게 한 뒤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고 발가락으로 구두 속 촬영 버튼을 눌러 셀카를 찍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여성모델 2명이 환하게 웃으며 다리를 들어 올려 셀카를 찍는 사진과 함께 출시 배경을 설명하는 홍보 영상도 배포했다. 가격은 199달러이고 2일부터 사전주문을 받는다면서 짐짓 진지한 척 장난을 쳤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이 '셀카구두'가 만우절 장난이라고 확인했다.

누리꾼들은 "저런 신발 사고 싶다", "얼굴까지 나오게 다리를 높이 들 수 있는 사람 별로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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