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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꽃신' 성남 재공연된다

입력 : 2015-04-01 14:56:33 수정 : 2015-04-01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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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꽃신’의 한 장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고발한 역사 뮤지컬 ‘꽃신’이 3, 4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재공연된다.

역사마저 침묵한 아픈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꽃신’은 2014년 제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인 딤프 뮤지컬 시드에 공모해 선정됐고, 딤프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뮤지컬 ‘꽃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모든 세대가 공유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나라가 힘이 없어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주자는 취지에서 계획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에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위안부를 소재로 궁극적으로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여성 인권 유린에 대한 고찰을 그린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만큼 탄탄한 서사와 가슴을 저미는 아름다운 음악, 모던한 무대로 작품 자체의 작품성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4년 7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기간 동안 초연(6회)을 시작으로 8월 서울(23회), 9월 성남(6회)과 대전(3회), 광주시(2회) 공연을 이어가며 2만3000여명이 관람했다. 매회 공연마다 좌석의 30%를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어르신들을 초청해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성남공연에서는 초·중·고교생 3000 여 명이 단체관람을 신청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상문대회도 열어 위안부 역사 교육과 애국심 고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문화체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만∼2만원.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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