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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공식입장 발표, '반쪽짜리 사과'에 싸늘한 반응...이태임 "추가 입장 없다"

입력 : 2015-04-01 11:59:08 수정 : 2015-04-01 14: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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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공식입장 발표 이태임
예원 공식입장 발표, '반쪽짜리 사과'에 싸늘한 반응...이태임 "추가 입장 없다"

예원이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은 냉냉하기만 하다.

31일 스타제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2월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와 관련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며 "먼저 예원씨와 이태임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예원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큽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제국은 또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예원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라며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이태임과 예원의 불화설이 첫 보도됐을 때의 발 빠른 해명과는 상반되는 대처. 결국 나흘이 지난 시점에야 공식 입장을 발표했으나 예원 본인의 직접적인 사과가 아닌 소속사 측의 대처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모양새의 사과는 논란을 가라앉히기보다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태임 측도 예원의 공식입장에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 측은 지난 31일 오후 한 매체에 "이태임 씨가 현재 고향에 내려가 있어서 사과문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라며 "다만 주말에 전화를 했을 때 영상이 유출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태임 씨가 영상 유출로 예원 씨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해 했다"면서 "유출되면 안 될 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한 이후 각종 패러디 영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러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태임 측은 "예원 씨가 사과를 하신 것에 대해 이태임 씨가 추가로 입장을 밝힐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예원 공식입장 발표 이태임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원 공식입장 발표 이태임, 이렇게 잊혀질 거다" "예원 공식입장 발표 이태임, 예원 당분간 활동 힘들겠네" "예원 공식입장 발표 이태임, 우결도 하차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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