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프로축구> 박주영 주말 제주전 깜짝 출격하나

입력 : 2015-04-01 13:22:03 수정 : 2015-04-01 13:22: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적 마무리 단계…3일까지 FIFA 승인 얻으면 출전
스트라이커 박주영(30·FC서울)의 국내 프로축구 복귀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1일 서울 구단에 따르면 박주영은 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대비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박주영이 출전하려면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으로부터 이적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서울은 대한축구협회,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를 통해 행정 작업을 해왔다.

알샤밥과 사우디협회의 늑장 대응 때문에 박주영의 K리그 정식 등록이 늦어졌다.

사우디협회는 이적 공증서에 해당하는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해달라는 요구에 보름 넘게 가타부타 답변하지 않았다.

FIFA는 ITC 발급 요구에 보름 동안 응답하지 않으면 발급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을 운용하고 있다.

이 상황을 FIFA가 확인해 ITC의 효력을 승인하면 박주영의 서울 입단과 K리그 등록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현재 박주영은 K리그에 가등록된 상태다.

서울은 FIFA가 오는 3일까지 박주영의 이적을 승인해 그를 제주전에 내보낼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해결사 기량이 돋보이는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이 가세하면 서울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빚어진 최근 부진을 씻어낼 수도 있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에서 개막 후 3연패를 당해 12개 구단 가운데 11위를 달리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달 11일 서울 훈련에 가세해 오랜 휴식 탓에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고 무뎌진 실전 감각을 다듬고 있다.

공백기가 꽤 길었기 때문에 박주영이 얼마나 좋은 감각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박주영은 작년 12월 19일 알샤밥 유니폼을 입고 알나스르와의 리그 경기에 나선 뒤 한 차례도 실전을 소화하지 않았다.

한편 박주영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는 등록 시한을 맞추지 못한 까닭에 출전할 수 없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