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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디트로이트전에서 2루타…시범경기 7안타 중 5개가 장타

입력 : 2015-04-01 08:37:46 수정 : 2015-04-01 08: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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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방망이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강정호는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1에서 0.179(39타수 7안타 5타점)로 약간 올렸다. 

이틀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던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려 장타율을 0.429에서 0.436으로 높였다. 

강정호가 지금까지 친 7안타 중 5개(홈런·2루타 각 2개, 3루타 1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맞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아웃됐다. 

강정호는 1-1이던 4회 2사 3루에서 큼지막한 역전 2루타를 날려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프란시스코 세벨리의 홈런으로 시범경기 6번째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6회 1사 1,2루의 타점 기회에서 루킹 삼진, 8회 1사 1루에선 헛스윙 삼진 당했다. 

피츠버그는 4월 2일까지 스프링캠프인 플로리다 주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와 경기한 뒤 3∼4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로 올라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이어 6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7일 오전 5시 10분)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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