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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가입비 19년만에 전면 폐지

입력 : 2015-03-31 20:22:43 수정 : 2015-03-31 2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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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어 KT·LG유플러스 동참
가계통신비 연간 713억원 절감효과
국내 이동통신사의 가입비가 19년 만에 전면 폐지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31일 이동통신서비스 신규 가입자에게 부과해온 가입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안으로 이통서비스 가입비를 폐지하기로 정부와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가입비는 KT 7200원, LG유플러스 9000원 수준이다. 양사는 가입비 폐지로 각각 연간 최대 346억원, 367억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가입비(1만1880원)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에 KT와 LG유플러스까지 가입비를 없애면서 이통서비스 가입비는 1996년 도입된 이후 19년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 3만원 수준이었던 이통서비스 가입비는 2013년 40% 내렸으며, 지난해에도 50% 추가 인하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가입비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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