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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구성 불발

입력 : 2015-03-30 19:05:44 수정 : 2015-03-30 1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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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활동시한 의견 못 좁혀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후속 격인 실무기구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삐걱거리고 있다.

여야는 30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실무기구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내달 7일 임시국회 개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주례회동을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이날 실무기구 구성 합의를 시도했다. 하지만 활동시한을 못박자는 여당과 시한을 정해선 안 된다는 야당이 팽팽히 맞섰다.

유, 우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각각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실무기구 활동시한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유 원내대표는 “활동시한이 큰 문제가 되는데 우리 입장은 가급적 빨리 결론 내자는 것”이라며 “4월7일 임시국회 시작 전에 실무기구를 끝내는 걸로 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실무기구가 활동시한에 발목을 잡혀 대타협의 정신을 구현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주례회동 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실무기구가 무한정 간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둬서 그 안에 정리하고 합의된 결론까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무기한은 아니고 5월2일이 (여야가 합의한) 데드라인이니 굳이 기한을 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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