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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IT밸리’ 게임·핀테크 신산업 거점으로

입력 : 2015-03-30 19:00:27 수정 : 2015-03-30 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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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朴대통령 “세계시장 진출 발판”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육성을 담당할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센터)’가 30일 출범했다. 전국에서 8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KT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경기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황창규 KT그룹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교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형화면을 통해 분당 어린이집 원아, 어머니들과 대화를 나눈 뒤 아이들 요청에 따라 남경필 경기지사(왼쪽), 황창규 KT회장(오른쪽)과 함께 머리 위에 하트모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판교=서상배 선임기자
공공지원센터의 1층과 5층을 사용하는 경기센터는 총 1620㎡(약 490평) 규모로 조성됐다. 1층(340㎡)에는 개방형 창의혁신 공간 및 네트워킹 공간이, 5층(1280㎡)에는 핀테크지원센터를 비롯해 게임 소프트웨어 랩 등이 마련됐다.

경기센터는 전북·광주·충북·부산 등 앞서 개소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문을 연 벤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센터와 해외 창업 투자 기관 등을 연계해 IT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고,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담당할 방침이다.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센터에서 스위치를 켠 사물인터넷(IoT) 기반 거미로봇이 불쑥 일어서자 깜짝 놀라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웃고 있다.
판교=서상배 선임기자
또 경기도가 보유한 연구개발과 첨단산업 역량을 통해 창조경제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핀테크·IoT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총 1050억원을 지원한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판교는 우리 중소벤처의 글로벌 진출 베이스캠프가 되고 경기센터는 믿음직한 ‘세르파’(도우미)가 되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안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경제 도약을 위해선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기센터가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종합지원하는 ‘창조경제 글로벌 진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출범식 후에는 핀테크 지원센터 등 경기센터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센터의 출범으로 전국 혁신센터와 해외 창업투자기관 등이 연계한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통합 플랫폼이 구축됐을 뿐 아니라 판교의 첨단 IT기술과 문화·금융·건강 등 이종산업 간의 융합을 촉진하는 지원체계가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이우승·김유나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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