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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태풍피해 바누아투에 피해복구 장비 등 전달

입력 : 2015-03-30 15:47:59 수정 : 2015-03-30 15: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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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성 가정연합 오세아니아 대륙회장(왼쪽)이 볼드윈 론스데일 바누아투 대통령(가운데)에게 한학자 총재가 보내는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종득 바누아투 가정연합 회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권인성 오세아니아 대륙회장 일행이 30일 초강력 사이클론 ‘팸’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바누아투공화국 대통령 관저에서 볼드윈 론스데일 대통령을 예방하고 기계톱과 텐트 등 피해복구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는 지난 13일 발생한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대통령관저까지 심한 피해를 입었다. 앞서 가정연합의 한학자 총재는 바누아투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를 지원토록 지시한 바 있다.

권 회장은 론스데일 대통령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한 총재의 위로와 뜻을 전달했고, 론스데일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해서 한 총재와 가정연합, 천주평화연합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론스데일 대통령은 올해 8월에 예정된 고(故) 문선명 총재 3주년 성화식과 세계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권 회장 일행은 태풍으로 뿌리째 뽑혀 있는 나무들을 제거하기 위한 기계톱 60대와 이재민들의 임시숙소로 사용할 텐트 100개를 전달했다. 가정연합은  바누아투 구호 프로젝트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밥이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 일본, 호주에서 파견된 자원봉사자 20여명이 40일 동안 매일 1000개의 샌드위치를 이재민들에게 점심으로 제공키로 했다.

가정연합의 바누아투 선교활동은 1982년에 시작됐으며, 지난 해 8월에는 세계평화여성연합 협조로 3개 학교에 1500여 권의 책을 기증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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