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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고치고 키높이 수술+가발까지 해 완벽 위장한 도둑, 추적끝에 붙잡혀

입력 : 2015-03-30 14:13:29 수정 : 2015-03-30 1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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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로 얼굴을 못알아보게 고치고 키높이 수술까지 받은 뒤 전국의 아파트단지를 돌며 5억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전직 인테리어 기술자가 검거됐다.

30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양악수술과 사지연장술(일명 키높이수술)을 받은 뒤 가발까지 착용, CCTV 등에 노출됐을 경우에도 쉽사리 알아보지 못하게 해 경찰 추적을 따돌려 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들 돌며 공구를 이용해 아파트 출입문 디지털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귀금속을 훔치는 등 87차례에 걸쳐 5억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실내장식 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이 직접 만든 공구를 이용해 아파트 현관문 디지털 잠금장치를 풀고 들어가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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