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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법대교수, 심야 열차간에서 30대女 허벅지 더듬다 체포

입력 : 2015-03-30 13:38:19 수정 : 2015-03-31 08: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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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를 나온 법대교수가 심야 열차에서 옆자리 30대 여성승객을 성추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법대교수는 3년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입건된 바 있어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30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열차안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 50분쯤 정동진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전동차 내에서 혼자 있던 승객 B(37·여)씨의 옆자리에 앉아 15분가량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나던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승무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다가 B씨가 촬영한 증거 사진을 보여주자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은데 기억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명문대를 나온 A씨는 모 대학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12년 5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성추행해 입건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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